K-웹툰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 연구: 우즈베키스탄 한국어 교수자 사례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웹툰의 교육적 효용가치를 조사하며, 한국어 교수자들이 웹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탐구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어 교육은 읽기,듣기,쓰기와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내실 강화가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한국어 교수자들은 웹툰을 활용하여 학습자가 보다 자연스럽고 유창한 한국어 표현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정서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한다. 한국에서 석사과정이나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현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 강사나 교수자로 활동하고 있는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웹툰을 통한 한국어 교육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학습자의 관심사, 나이, 및 학습 수준에 따라 웹툰을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초급 학습자에게는 로맨스나 코미디 웹툰, 중급 학습자에게는 스릴러나 액션 웹툰이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습자는 웹툰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교수자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워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통제를 통해 웹툰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한국어 교육에 새로운 차원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